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과 높은 사양의 유무선 통신을 장착한 CCTV가 하나의 구조물로 합쳐진다.
감시카메라 전문업체인 금미전자(대표 김명환)는 유무선 네트워크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램프통합형 CCTV 감시카메라 시스템 ‘비코웰(BICOWELL)’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도용 보안등과 감시카메라 기능에다 양방향 통신의 비상벨까지 장착, 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앙관제시스템에 전달할 수 있다.
‘비코웰’은 착탈식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량 30W) 2개와 확성기용 스피커(용량 20W), HD급의 영상화질을 지원하는 스피드돔 카메라(37배줌)과 마이크가 내장돼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비상벨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에는 200W급의 일반조명이 사용됐으나 이 제품은 30W급 LED조명 2개를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직진성이 강한 LED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66도 각도로 구조물 양쪽에 조명을 배치시켜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또 초당 2메가픽셀의 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원격지에서도 해당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환 대표는 “제품을 통합하면서 설치비용과 시간이 단축되고 유지비용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조명등이 켜지고 꺼질 수 있도록 GPS모듈을 장착해 자동관리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제품은 현재 경기도 모시청과 구청에 각각 32대, 17대가 설치작업 중이며 현재 중국의 폭동 주동자 색출용, 카자흐스탄 카지노 시설물과 태국 관광문화재 관리용으로 도입 검토 중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