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세계적인 인기 게임 ‘크리스탈 디펜더즈’가 한국 모바일 게이머들을 찾아온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이 게임을 피처폰용으로 개발, 이달 중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 디펜더즈’는 피처폰용 게임으로는 흔치 않은 디펜스 게임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들을 특성에 따라 길목에 배치해 줄지어 쳐들어오는 적을 막아야 한다. 이미 아이폰, PSP, PS3, 닌텐도위, X박스360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 모바일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시뮬레이션 롤플레잉게임(RPG)인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시리즈의 직업군과 캐릭터가 등장해, 게임 팬들에게 더 친숙하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는 ‘크리스탈 디펜더즈’ 출시를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사전 예약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면 신청자 수에 따라 혜택이 증가돼 최대 1500원의 정보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