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바라보는 삼성전자의 시각은 ‘애플의 삼성화, 삼성의 애플화’로 요약된다. 아이폰4가 픽셀 수를 4배 가량 늘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하드웨어를 강화한 반면 갤럭시S는 슈퍼 아몰레드와 생활밀착형 슈퍼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특화시켰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전 LCD에 해상도를 높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며 “기능상으로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화질을 결정하는 것은 색 재연성과 해상도 등 많은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제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 된 이후 소비자의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도 아이폰4에 생각을 묻는 질문에 “경쟁사의 제품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애플이 경쟁상대 이자 최대 고객사이기 때문이다. 갤럭시S는 아이폰4와 글로벌 경쟁을 염두에 둔 제품이기에 신 사장의 평가는 최대 관심사였다.
신 사장은 “갤럭시S는 다른 어떤 제품과 견주어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이폰4와 경쟁해도 자신 있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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