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수직적 업무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던 ‘매니저(Manager)’ 호칭을 3년여 만에 보완한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근 들어 SKT 등 계열사들의 B2B 영업이나 대외 업무 등을 강화하면서 매니저 직급이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내부 지적이 높아 지난 1일부터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의 호칭을 쓸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당초 매니저는 수직적 업무 체계의 단점을 고쳐 수평적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각 직원의 업무상 책임 영역을 확실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SK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이 제도의 장점도 있는 만큼 매니저 호칭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선택적으로 직급 호칭을 표기해 외부 업무 시 불편한 점을 해소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5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6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7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
8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9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
10
“AI G3 도약 핵심은 AI 인프라…국산 NPU도 적극 활용해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