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와 장비·소재 업계를 아우르는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업 체계를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학회장 김중조)는 4일 경원대학교에서 2010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오전에 극자외선 노광기술(안진호 한양대 교수), 결정질 태양전지 기술(서화일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등 8건의 초청 강연이 열리고 오후에는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주제 강연에는 조남성 삼성전자 전무(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가 ‘메모리 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 전무는 메모리 시장이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미국 금융규제안 발표에 따른 투자 위축 가능성 △각국의 긴축 정책 시행 등으로 인해 아직 불확실(Still Uncertain)하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민·관·학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업계는 초고속·저전력·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능 복합화 및 다양화에 주력하고, 학계에서는 신물질 및 신재료 개발, 차세대 소자 설계, 실리콘 대체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장비업계에서는 극자외선(EUV) 기술 도입, 450㎜ 웨이퍼 개발, 미세공정 설비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 정호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고문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확고히 자리잡은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이헌민 LG전자 연구위원(소자재료연구소)이 상용화를 위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김중조 학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이슈와 공정기술을 뒷받침하는 장비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차세대 노광기술, 플라즈마 설비, 차세대 반도체 소자, AM OLED, 솔라셀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과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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