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예약 주문 물량이 100만대에 육박했다.
3일 삼성전자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갤럭시S’에 대한 예약 주문량이 1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예약 주문량은 올해 출시된 삼성 휴대전화 모델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이는 갤럭시S가 이례적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 110여개 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처음 출시된 갤럭시S는 다른 국가에서도 이달 초 전후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스위스에서 런칭 행사가 열려 세계 최대 휴대전화 시장인 유럽에 처음으로 출시됨에 따라 예약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애플 아이폰을 견제할 뚜렷한 단일기종을 찾지 못했던 전 세계 통신사들이 갤럭시S를 전략폰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형성되온 갤럭시S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TIA 2010’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받았던 갤럭시S는 해외 주요 IT전문지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실제 갤럭시S는 CTIA 공개 뒤 미국 주요 통신사들이 출시를 결정했으며, 지난달 중순께는 일본 NTT 도코모가 하반기 전략폰으로 갤럭시S를 소개하는 등 통신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또 최근 씨넷 아시아가 갤럭시S와 넥서스원, 디자이어를 대상으로 성능 비교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갤럭시S는 속도 등 성능면에서 1GHz 스냅드래곤 CPU를 탑재한 다른 제품에 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3D 그래픽 처리 성능에서 갤럭시S는 넥서스원과 디자이어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였다.
한편 갤럭시S는 국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강하고, 지상파DMB을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을 보강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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