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생산하는 팍스콘 중국 선전(深천<土+川>) 공장에서 종업원 자살이 잇따르는 일과 관련, 팍스콘이 “노동 착취업체가 아니다”라고 1일 밝혔다.
잡스는 이날 정보기술(IT) 업계 최고 임원들의 모임인 D8 회의에 참석,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우리가 개입해 해결책을 알고 있다고 말하기에 앞서 지금으로서는 이 상황을 알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잡스의 이날 발언은 팍스콘 선전공장에서 종업원들의 투신자살이 이어진 이후 이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처음 내놓은 언급이다.
대만 훙하이그룹(鴻海科技集團) 자회사인 팍스콘은 애플과 휴렛패커드, 델, 노키아 등 주요 IT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형 전자업체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주요 부품도 이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팍스콘 선전공장에서는 지난 1월23일 이후 4개월여 만에 투신 12건을 포함, 모두 13건의 종업원 자살 기도가 이어져 1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현지 노동전문가들은 팍스콘의 노동환경을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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