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IT 산업단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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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탄일반산단 위치도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일대에 154만㎡(약 47만평) 규모의 정보기술(IT)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최근 서탄산업단지개발이 제출한 평택 서탄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 이달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탄산업단지개발은 현대건설, 부산은행, DSD삼호, 엘리아테크 4개사가 참여해 설립한 특수목접법인(SPC)이다. 오는 2013년 6월까지 총7554억원을 투자해 총154만㎡ 규모의 서탄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과 주거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시설은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인 약 77만㎡ 규모로 조성해 전자부품과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관련 7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주거시설은 전체 면적의 15.6%인 24만㎡로 조성해 입주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

다양한 문화시설과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에는 9만㎡, 거주자들에게 녹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시설에는 전체 면적의 28.4%에 이르는 44만㎡를 할애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서탄일반산업단지는 주변에 국도 1호선이 지나가고, 진위역 및 오산역 중간에 위치해 있는 등 교통환경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근에 진위지방산업단지와 누읍공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주변 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서탄산업단지개발 측은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4조6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서탄산업단지개발 측은 추정했다.

조종화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서탄일반산업단지 개발로 공사 과정에서 약 5226명, 산업단지 개발 완료 후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 서탄면 일대의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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