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x86서버 시장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반면 유닉스·메인프레임 등 대형 제품이 주를 이루는 비(Non) x86서버 시장이 주춤하면서 전체 서버 시장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31일 한국IDC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서버 시장 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2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x86서버 시장이 경기회복 조짐 속에 큰 성장세를 이뤘다. x86서버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648억원보다 43.6% 증가한 93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침체로 수요가 떨어졌지만 올 들어 포털·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노후서버 교체 작업이 재개되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
비 x86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1170억원으로 조사됐다. 1분기 별다른 대형 프로젝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이엔드급 메인프레임 서버(IBM z/OS 기준) 시장은 같은 기간 80% 이상 줄었다.
김용현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에 따라 움직이는 비 x86서버 시장은 감소했지만 경기에 민감한 x86서버 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 슈퍼컴·차세대시스템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서버 회복세가 구체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GPU 지원·국산 NPU·6G 'AI 3대강국' 기틀 다진다
-
2
[포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용하는 최태원
-
3
오라클-오픈AI, 美 미시간에 '원전급' 데이터센터 짓는다...1.4GW 전력 승인
-
4
오픈AI, 새 이미지 도구 출시…지브리풍 넘어 인포그래픽까지
-
5
속보네이버 본사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재택근무 권고
-
6
kt ds, AI 아이디어톤 'Do!S' 성료···AI Driven Company 도약 발판 마련
-
7
[포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용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
8
[AI 정부시대 개막]정부24부터 민원 플랫폼까지…AI로 대국민 서비스 혁신
-
9
오픈AI CCO도 퇴사…올트먼 CEO, “업무 이해 방식에 역할”
-
10
속보제주 카카오 본사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군부대 수색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