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TV 다음은 3DPC!”
3DPC 수요가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 조사 업체인 존페디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3DPC 시장 규모는 올해 100만대 미만에서 2014년 7500만대로 성장이 예상됐다. 금액적인 측면으로 본 3DPC 시장은 올해 6억4000만 달러에서 2014년 248억7600만 달러로 연평균 150% 증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3DPC는 3차원 입체 영상을 지원하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뜻한다. 완전한 입체 영상을 보기 위해선 3DPC 외에도 3D 모니터와 안경 등이 필요하다.
존페디리서치는 게임이 3DPC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입체 영상 효과를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하고 이용자 층이 다양하단 이유에서다. 이후 블루레이 영화, 스트리밍 TV, 전문 그래픽 작업 등도 3DPC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서치 측은 3DPC 시장을 밝게 전망하지만 “관건은 양질의 콘텐츠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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