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그린IT 혁명을 앞당긴다.”
탄소배출량을 확인하거나 PC를 통해 얻었던 그린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그린IT 혁명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코트라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저탄소녹색성장국민포럼(공동대표 원희룡 국회의원) 제8차 정례포럼에서 김성희 카이스트 교수는 ‘스마트폰으로 본 그린IT 혁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성희 교수는 “스마트폰을 검색엔진 기능을 탑재한 ‘다기능 휴대폰’으로만 사용하기에 너무 아깝다”며 “PC를 통해 컨트롤하던 모든 제어 IT를 손쉽게 스마트폰으로도 제어할 수 있으면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길 수 있고, 이것이 곧 그린IT 혁명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불필요한 이동과 전력기기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자연스럽게 탄소배출이 줄고, 그린IT 혁명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가 제시한 그린IT 혁명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방향은 △탄소배출량을 가시화하라 △재활용 개념을 통해 브랜드를 인지시켜라 △바코드 및 QR코드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라 △멀티채널 관리를 통해 그린 개념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라 △운전과 일상생활 등에서 고객 밀착 고부가가치인 증강현실을 구상하라 △그린 관련 지역정보를 편의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손안에 있게 하라 △그린정보를 양방향으로 재미있게 인지할 수 있게 하라 등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강용석 한나라당 국회의원,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구자용 E1 대표이사,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성희 교수의 주제발표 이외에도 강승진 산업기술대 교수의 ‘녹색성장기본법 시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방향’ 주제발표와 플로어 토론도 진행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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