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26일(현지 시간) 시가총액에서 IT 라이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처음으로 제치고 미국 전체 기업 중 2위 자리에 올랐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주당 244.11달러로 전날보다 1.11달러(0.45%) 낮아졌고 MS의 주가는 주당 25.01달러로 전날보다 1.06달러(4.07%) 내렸다.
양사 모두 주가가 떨어졌으나 시가총액은 애플이 2천213억달러를 기록, 2천193억달러의 MS를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애플은 미국 IT 기업 중 시장 가치 측면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이와 관련, “시장이 평가하는 애플과 MS의 가치가 역전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5년간 주가가 520% 급등한 반면 MS는 9.5% 오르는데 그쳤다. 미국 IT 시장 전문가들은 MS가 1997년 애플이 부도 위기에 처했을 때 도산하지 않도록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시장에서의 위치가 뒤바뀐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는 엑손모빌로 이날 현재 2천786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8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