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분기 1조위안(약 184조원)을 돌파했다. 또 중국의 휴대폰 보급률은 전체 인구 대비 60%에 육박했다.
26일 현지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리서치와 산업정보기술부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의 전자상거래 금액은 1조200억위안에 달했다.
특히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기업 간(B2B) 거래 비중은 무려 52.6%에 이르렀다. 또 일반 소비자용(B2C) 시장에서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이 전체의 10.1%에 불과했고, 성장세는 온라인 티켓·호텔 서비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말 기준 7억8650만명에 달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만 무려 963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유선 전화와 이동전화 가입자를 합친 전체 통신 인구는 10억900만명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달 말 기준으로 1억1100만명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하지만 유선전화 가입자는 지난달 614만명이 감소해 유선 시장의 정체는 마찬가지 양상이다.
한편 중국의 통신 산업은 지난 1∼4월 9673억8000만위안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대비 21.7%나 급성장한 것으로 산업정보기술부는 파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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