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가 KT의 IPTV와 위성방송 결합상품인 ‘쿡TV스카이라이프’가 저가 출혈경쟁을 유발한다며 공동대응에 나섰다.
26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채널사용사업자(PP)업계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유료방송시장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공동 대응에 나섰다. 비대위는 지난 2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강대관 HCN 대표를 위원장으로 이상윤 티브로드 전무, 변동식 CJ미디어 대표, 심용섭 바둑TV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KT의 마케팅 행위가 유료방송 시장 정상화를 저해한다고 보고 해당 사항 개선을 위해 판매중지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가입자들이 쿡TV스카이라이프 이코노미 결합상품에 기간 약정을 하면 KT의 주문형비디오 서비스와 스카이라이프 실시간 방송채널 서비스를 최저 8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협회는 앞서 지난 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상품 판매금지, 저가출혈경쟁 금지 가이드라인 제정, KT의 지배력 남용 제재 등을 공식 요청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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