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티브잡스’ 양성을 위한 만들어진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공학센터(센터장 이상은)는 올해 말까지 SW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 SW공학 커리큘럼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는 전문 SW공학교육훈련기관과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SW공학 가이드가 없어 최근 대형화 복잡화되는 SW프로젝트의 납기지연과 비용초과, 품질저하 등의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SW공학의 중요성을 인식한 선진국은 SW공학지식체계, SW공학교육가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SW공학교육을 제공 중이다. 미국은 SWEBOK(SW Engineering Body of Knowledge), SEEK(SW Engineering Education Body of Knowledge), 이러닝교육 등을 개발해 보급했다.
SW공학센터는 한국형 SW공학지식체계와 표준 SW공학커리큘럼, 전문 분야를 위한 SW공학교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센터는 우선 SW공학커리큘럼의 기준자료가 될 SW공학지식체계를 마련한다. SW공학지식체계는 SW공학분야, 분야별 토픽, 지식, 스킬, 도구, 기법, 관련 표준 등의 SW공학 관련 기본 체계다.
SW공학지식체계별 교육훈련 연수체계인 표준SW공학커리큘럼도 개발된다. 산업과 교육훈련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과정이다.
표준 SW공학커리큘럼은 SW엔지니어에서 필수적인 모든 SW공학 지식과 스킬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업환경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된다.
SW공학센터는 산업현장 수요조사를 실시,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전문분야 SW공학커리큘럼 5종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은 SW공학센터장은 “국내는 SW공학에 대한 표준화된 가이드와 교육커리큘럼이 없어 인력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말 표준SW공학커리큘럼을 보급해 SW프로젝트의 품질 향상은 물론 인력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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