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물간 통신(Internet of Things, IOT)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첫 대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선진 유비쿼터스 환경을 서둘러 구축하는 동시에 미래 첨단 기술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3일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수성 우시에서 50억위안(약 8611억원)에 달하는 첫 IOT 펀드가 조성됐다. 이 IOT 펀드는 우시 신구역벤처투자그룹과 다탕텔레콤, 중국과학아카데미(CAS) 등이 주도적으로 결성한 것으로, 향후 IOT 및 센서 산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1차 10억위안을 조성한뒤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IOT란 전자태그·센서 등을 부착한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 사물들끼리 지능형 유무선 통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른바 유비쿼터스 환경의 필수적인 기술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IOT 시장 규모가 1800억위안에 달하고 향후 5년내 7000억위안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시 어웨이 CAS 부회장은 “수많은 중소 기업들이 센서 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려야 하지만 사업 환경은 불투명한 수익성에 직면해 있다”고 펀드 조성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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