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 가나 고위관계자와 잇단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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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왼쪽)이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부통령과 회담 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최근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을 비롯, 가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강 회장은 STX와 가나 정부 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또 가나 현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비롯, 지난 3월 체결한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 업무협약의 세부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존 드라마니 마하마 부통령, 알반 박빈 가나 수자원주택부 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회장은 “STX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건설과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가나 정부와 협력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가나 국가 경제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X는 지난해 말 가나 정부와 수도 아크라를 포함한 주요 10개 도시에 공동주택 20만호와 도시기반 시설 등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부통령 방한 당시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TX는 올 2/4분기 중 현지에서 착공식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1만호의 1차 주택단지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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