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를 갖고 있는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월드컵 경기를 3D로 볼 수 있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남아공 월드컵의 3D 전경기(25개 경기)를 전국으로 방영하기로 SBS와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의 3D 전문 채널인 1번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라이프는 월드컵 주요 경기가(본방송) 대체로 저녁 및 심야시간대인 점을 고려해서, 보다 많은 시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본방송이외에도 주요 경기 재방송 및 특별프로그램을 편성키로 했다.
이 같은 합의는 지상파 3D 시범방송이 수도권에 제한되면서 SBS가 전국 3D 중계를 위해 스카이라이프와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구체적 계약 조건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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