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녹색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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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제로 ‘아시아나’, 녹색비행 ‘대한항공’=항공업계에서도 친환경 사업은 핫이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탄소제로 기업을 표명하고 친환경 녹색 기업으로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에서 2번째로 탄소상쇄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한편, 서비스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를 정식 인증을 받았다.

  항공기가 뜨는 순간부터 착륙해 정비하는 순간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연료 소비를 최소화해, 지난 2009년에 CO₂를 연간 4만500톤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김포-하네다 노선의 OZ1025편을 비행 전 정비·준비·이륙·순항·착륙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쳐 에너지 절감활동을 집대성한 항공기를 띄웠다.

  에코플라이트는 출발 전 엔진 세척과 최적연료탑재, 중량관리, 비행절차 개선을 통한 탄소감축 운영에 나섬으로써 총 550kg의 탄소를 감축했으며, 동일 조건으로 동 노선을 연간 운영할 경우 총 800톤의 탄소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기종 현대화 계획에 따라 기존 항공기 대비 약 20% 이상 연료효율성이 높은 A380·B787과 같은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주력기단을 구성해 친환경 수송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도입 예정인 B787 항공기는 동체와 날개 대부분을 탄소 섬유 합성물로 제작해 기존 알루미늄합금 소재 항공기보다 가볍고 연료소비가 적어 기존 항공기에 비해 CO₂가 약 20% 적게 배출된다.

  대한항공은 운항 항로 단축을 통해서도 연료와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중국 동북 지역 내 단축항로를 이용해 연간 약 1200톤의 연료를, 같은 해 11월부터는 히말라야산맥 통과 단축 항로를 이용해 연간 약 900톤의 연료를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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