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도네시아 음악 플랫폼 사업을 하기 위해 현지 최대통신사업자 텔콤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텔콤과 합작투자 계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께 인도네시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총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 텔콤이 지분 51%를, 나머지는 SK텔레콤이 갖는다. 조만간 텔콤과 텔콤의 이통 부문 자회사인 텔셀콤 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협의할 예정이다.
텔콤은 자체 무선 사업 부문을 운영하며, 자회사인 텔셀콤도 이동통신 사업을 한다. 텔콤과 텔셀콤의 가입자는 각각 1300만명, 800만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 미국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힐리오 사업 철수 이후 이렇다 할 해외 투자가 없었다. 인도네시아 음원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이 본격적인 해외 산업생산성향상(IPE) 사업을 펼칠 것으로 관측됐다.
SK텔레콤 고위관계자는 “정만원 대표가 직접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획하고 있을 만큼 회사 내 관심이 높다. 한국에서 경험을 쌓은 디지털 음악 서비스에 대한 경험으로 음악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 다음 다른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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