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업계 선두주자인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50억원을 출자해 벤처캐피털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대표엔 백승권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선임됐다. 백 신임 대표는 그동안 슈프리마·엠텍비젼·인티그런트테크놀러지 등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 초기 벤처 인큐베이팅·기업공개(IPO)·기업인수합병(M&A)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낸 인물이다.
슈프리마는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창업 기업에 건전한 벤처 성장 모델과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제공하고, 벤처기 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 설 예정이다.
슈프리마는 또한,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전략적 M&A를 추진하는 등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원 사장은 “본엔젤스·NHN인베스트먼트 등 성공한 벤처기업들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벤처캐피털을 설립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며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슈프리마의 성공사례를 통해 벤처기업이 갖춰야 할 성공 유전자를 함께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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