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자국 내 중소기업들을 묶는 대규모 취업 포털을 개통한다. 오랜 불황으로 인한 심각한 대졸 취업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해보겠다는 뜻이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무역산업성과 상공회의소는 18일부터 리쿠르트가 운영하는 대형 취업 포털인 ‘드림 매치 프로젝트’를 공식 개설할 예정이다.
드림 매치 프로젝트에는 일본 내 300인 이하 2500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내년 봄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과 신규 채용을 준비중인 중소기업들을 만나게 해주는 온라인 장터다. 정부와 상의는 이 포털을 통해 그동안 대학과 기업 현장의 인력 수요 불일치 현상을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업종·지역 등 취업 조건을 입력하면 이에 부합하는 중소기업 정보를 보여주고, 해당 기업들은 채용 일정을 이메일로 알려준다. 또한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대학 인근에 출장을 갈 경우 원하는 학생과 일대일 면접의 기회도 제공한다.
일본 정부와 상의는 이번 드림 매치 프로젝트에 총 60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추천, 내년 1월까지 1000명 가량이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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