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이 전세계 15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대형 전자 전문업체와 협력한다.
원격검침 전문업체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www.nuritelecom.com)은 미 타이코일렉트로닉스의 디지털 미터와 누리텔레콤의 원격검침시스템을 결합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서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타이코일렉트로닉스는 스마트미터를 포함하여 전자부품, 네트워크 솔루션 및 통신시스템 공급업체로 전세계 15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GE와 스마트그리드 분야 마케팅 협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세계에 제품 공급선을 확보하고 있는 타이코 일렉트로닉스와 협력을 맺음으로써 AMI시스템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는 “누리텔레콤은 이미 원격검침 솔루션을 12개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큰 공을 들여왔다”며 “이번 타이코와의 협약 체결로 전세계에 걸친 유통망을 활용, 회사 제품과 솔루션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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