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명 시장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과반을 넘어섰다. 친환경·고효율 조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선진 시장의 단적인 사례로 풀이된다.
13일 시장조사업체인 GfK와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유통망에서 판매된 조명 가운데 LED 제품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6%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LED 조명이 전체의 50%를 뛰어넘기는 처음이다. 이에 비해 지난달 형광등의 매출액 점유율은 28%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65%와 비교하면 급감했다.
일본 내에서 이처럼 친환경 조명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은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친환경 조명의 평균 가격은 3062엔(약 3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54엔 떨어졌다. 또한 보급형 LED 조명 가격은 2000엔대(약 2만4000원) 초반으로 하락했다. 전체 조명 제품 판매량에서 LED 전구는 18%의 점유율을 차지해 지난 1월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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