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태양전지 웨이퍼 수급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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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오른쪽)이 11일, 대구공장을 방문한 일본 CBC그룹의 오와타 전무와 조인식을 가졌다.

태양전지 제조 전문기업 미리넷솔라가 일본 CBC그룹과 태양전지 웨이퍼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미리넷솔라는 지난 11일 대구 본사 회의실에서 일본 CBC그룹과 올해 5월부터 2012년까지 3년간 93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웨이퍼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지난 4월 CBC그룹으로부터 3억엔(약 36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공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대규모 태양전지 양산 기반을 마련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서 상호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

이로 인해 회사는 CBC그룹으로부터 태양전지 효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고품질의 실리콘 웨이퍼를 제 조라인 증설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됨에 따라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양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CBC그룹은 일본에서 태양전지·잉곳·웨이퍼·모듈 등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자동차, 의약품 등을 다루는 종합무역상사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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