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대표 남경환)가 국내 금융권 최대 규모인 1200석 규모의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통합 콘택트센터를 2012년까지 운영하는 약 6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이번 아웃소싱을 계기로 기존 아웃소싱 업무와 자체 운영 업무를 통합했다.
이번 사업은 금융권 최대 규모의 통합 고객관계관리(CRM)센터 아웃소싱 사업으로 일반 상담, 교차판매, 마케팅 등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성ITX는 이를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약 1만m² 면적의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전용 콘택트센터를 구축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해 통합 CRM센터로써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하여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다년간의 대규모 콘택트센터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고객 서비스 수준 향상 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 제고, 인력운영의 유연성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경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카드·현대캐피탈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및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고품질의 CRM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설립된 효성ITX는 통신, 금융, 공공, 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콘택트센터 구축 및 운영하고 있는 아웃소싱 전문 기업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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