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3차원 지도를 내장한 8인치 내비게이션(모델명:BI-8000G3)을 출시했다. 오디오 상반부에 설치할 수 있도록 ‘매립형’으로 고안된 신제품은 900㎒ CPU와 8인치 고해상도(800×400) LCD를 적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서 동영상, DMB 시청 등의 멀티태스킹이 용이하다.
지도는 엠앤소프트의 지니3D맵을 탑재했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충돌사고 시 내비게이션이 튀어나와 생기는 피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안전 검사를 마쳤다. 별매인 트립 모듈을 장착하면 차량에서 제공하는 공조기 및 주행 정보가 표시된다. 가격은 매립재가 달라 차종에 따라 상이하지만 신형 쏘나타의 경우 공임비를 포함, 84만7000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국내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20여만대를 판매해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