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프로젝터 ‘시선 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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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와 발광 다이오드(LED)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프로젝터가 나왔다.

유환미디어(대표 이경숙)는 레이저와 LED 광원으로 2만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카시오 슬림 프로젝터 3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시오 프로젝터는 2000안시루멘 이상 고휘도 밝기의 데이터 프로젝터로 수은이 없는 친환경 광원을 사용했다. 사다리꼴 자동 보정기능 등 누구나 사용이 쉽도록 설계했으며 제품이 견고하고 본체 보증기간이 3년으로 가장 길다. 광원 보증기간도 업계 최장인 3년, 6000시간이다.

전원을 켜고 끌 때 기다려야 하는 일반 프로젝터와 달리 슬림 프로젝터는 광원 특성상 빠른 전원 온오프가 가능하다. 데이터 프로젝터 중 가장 뛰어난 전동 와이드 2배줌 렌즈를 장착해 설치할 때 가깝거나 먼 거리에서도 최적의 크기로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43㎜ 얇은 두께와 2.3kg에 불과한 무게에 A4 용지 크기 모바일 디자인으로 얇은 가방 안에 들어갈 정도로 이동이 간편하다. 이 회사 여진수 팀장은 “슬림 프로젝터가 기존 데이터 프로젝터와 비교해 10배의 사용 시간으로 하루 5시간을 매일 사용해도 10년 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기업·교육·광고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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