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미래 유망 방송통신 서비스와 플랫폼을 발굴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다.
방통위는 R&D 전 과정에서 전문성과 일관성을 담보하고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ICT 전문가 포럼 △R&D 전담기관 △프로젝트 매니저(PM) △방송통신기술자문단을 설치·운영한다.
산학연 의견 교환을 위한 ‘ICT 전문가 포럼’은 방송통신기술 발전방향을 전망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과제를 발굴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R&D 전담 기관을 지정, 사업공고와 접수·정산 등 R&D 사업관리는 물론이고 지식재산권 관리 등 R&D 사업 지원을 담당하도록 한다.
PM은 과제 기획과 선정, 평가 등 R&D를 관리하고 분야별 과제기획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
‘방송통신기술자문단’은 방송통신기술 정책에 대한 검토와 자문은 물론이고 PM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통위는 오는 6월 중 총 투자 규모와 사업별 투자 방향·규모 등 방송통신 R&D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자문단 검토와 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담당 실·국이 PM과 민간전문가로 과제기획위원회를 가동한다. ICT 전문가포럼이 발굴한 과제도 반영한다.
오는 11월에는 기술자문단 검토를 통해 신규 R&D 과제를 최종 확정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기존 계속과제와 신규과제를 종합, 시행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2011년 한국전파진흥원(KORPA) 등 위원회 산하기관을 통해 사업을 공고하고 접수한 이후 평가하고 선정, 본격적인 방송통신 R&D에 착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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