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올해 말까지 강화유리 생산 능력을 월 400만개로 늘리기 위해 신주 570만주(약 200억원) 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강화유리는 터치폰의 얇은 두께 및 고해상도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TSP모듈 업체인 모젬을 인수해 강화유리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6월까지 월 50만대의 생산능력을 월 200만대까지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200억원의 자금은 올해 말까지 월 400만대로 늘리는데 투자된다.
시노펙스는 이번 투자로 강화유리 사업에서 연간 600억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인 강화유리 사업으로 이익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터치폰 시장에서 아이폰 등 강화유리가 적용되는 모델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강화유리 내재화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증가하는 터치스크린패널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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