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보안과 게임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올해 1분기 실적 추정 결과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28% 증가한 것이다. 세전이익과 순이익 또한 45%, 20% 증가한 21억원, 15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안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14% 증가했고, 인터넷 부문에서 실적이 크게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안 부문은 7ㆍ7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대란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DDoS 대응장비의 매출이 크게 늘어 캐시카우인 침입방지시스템(IPS)과 함께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인터넷 부문에서는 게임사업이 매출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게임은 1분기 매출 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성장했다. 게임사업의 지속 성장 추세에 겨울방학, 설날, 봄방학 등 계절 특수가 겹친 결과라는 것이 나우콤측 설명이다.
김대연 나우콤 사장은 “주력사업인 보안과 게임의 견조한 성장세가 1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1분기에 출시한 신제품과 신규서비스의 매출이 하반기에 가세하면 올해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나우콤은 올해 매출 85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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