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대표 유르겐 쾨닉)는 4일 경기도 평택 포승단지에 위치한 첨단기술센터(ATC:Advanced Technology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2년간 140억원이 투자된 ATC는 액정 연구개발 및 신뢰성 실험실 등을 갖추고 액정은 물론 태양전지, 고체광원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유르겐 쾨닉 한국머크 사장을 비롯해 머크 독일 본사 패밀리 위원회 대표인 프랑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첨단기술센터는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머크 생산 및 기초 연구시설과 물류센터 내에 신설된 연구개발센터다. 총 5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머크의 주력 사업인 액정은 물론 태양전지용 투명전도 물질(ITO) 및 고체광원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쾨닉 사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첨단기술센터 오픈을 계기로 고객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물론 태양전지, 고체광원을 핵심 축으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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