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의 노력 끝에 주요 부품에 대한 국산화는 큰 결실을 거뒀습니다. 앞으로는 소재 산업에 대한 국산화에 더욱 역점을 둬야 합니다.”
초대 소재산업협의회장을 맡게된 김학민 재료연구소 연구위원은 “결국 최종 완제품의 경쟁력은 고도의 설계 기술과 첨단 신소재에 결정난다”며 “소재산업이 발전해야 국내 IT 업계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재료연구소 설립 당시에도 초대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 최대 나노기술 네트워크인 ‘아시아 나노포럼(ANF)’ 의장도 겸직하고 있다.
그는 “ANF 의장 역할을 하면서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방안 등을 고민하게 돼 소재산업협의회장을 맡게 됐다”며 “ANF에서 쌓은 노하우를 이번 협의회 운영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협의회가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요기업과 소재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전방 산업의 국내 소재산업 육성 의지가 있어야만 소재 업체 저변이 커질 수 있다”며 “수요기업과 소재업체간의 상생협력 협정식을 마련한 것도 이러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단기 추진 과제로는 산업 의견을 수렴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각종 방법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민 회장은 “소재기업·수요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재연구회’를 운영, 신기술·신제품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각종 세미나·전시회를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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