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조2562억원, 영업이익 406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3%, 15.2%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대표 정석수)는 모듈사업 부문에서 크라이슬러에 모듈 공급을 확대하고 중국 내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제동, 램프 등 핵심부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6.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품사업 부문에서도 해외 애프터서비스 시장 회복, 해외법인 매출 증가, 국내외 물류거점 최적화 및 물류혁신 작업에 따른 운송비·재고비 절감 등으로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지분법평가이익(2563억)으로 당기순이익은 5416억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매출 및 영업이익은 오토넷 통합 등에 의한 전장부품 및 핵심부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와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평가 이익으로 순이익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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