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시장 우리도 동참"

 경남 창원소재 IT기업 아이크로스와 CS글로벌이 2차원 바코드 ‘QR코드’를 활용해 새로운 스마트폰 앱 응용 시장에 진출해 화제다.

기존 조선 및 자동차, 산업자동화 관련 IT·SW 개발에서 벗어나 최신 IT시장 흐름에 발맞춘 지역 IT기업의 사업 다각화 노력으로 풀이된다.

아이크로스(대표 이화수 www.icross.co.kr)는 최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의 관련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스마트폰용 2차원 바코드 스캐너 ‘스캐니’를 개발 선보였다.

‘스캐니’는 2차원 바코드 중 하나인 ‘QR코드(QR code)’ 뿐 아니라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를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는 QR코드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심볼의 좌측과 아래쪽 L자 모양의 두꺼운 바를 기준으로 랜덤 도트가 표시돼 있어 타 코드에 비해 소형화가 가능하다. 때문에 인텔(Intel)이나 AMD의 CPU 알루미늄 판과 PCB 기판, IBM의 상품은 물론 공장 자동화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아이크로스는 현재 스캐니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윈도우 모바일폰용으로도 출시 예정이다.

CS글로벌(최창석 www.cybermoon.co.kr)은 QR코드를 이용한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사물에 RFID 태그를 장착해 제품의 생산이나 이동, 판매 이력을 추적·관리하는 것처럼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모든 디지털콘텐츠(이미지, 사진, 동영상, 캐릭터, 음악, 텍스트)에 QR코드를 삽입하고 여기에 콘텐츠 관련 이력과 정보를 넣어 창작자, 창작일, 유통경로, 버전관리 등 이력관리는 물론 콘텐츠 구매 전에 자세한 추가 정보까지 확인할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콘텐츠 유통 지원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최창석 CS글로벌 사장은 “솔루션 안에 QR코드 생성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이력관리 기술, 판매 및 유통기술 등이 녹아 있다”며 “스마트폰용 디지털콘텐츠의 원활한 유통을 목적으로 만들었기에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를 활용하면 보다 안심하고 정확한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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