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현대차[005380]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가파른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세제혜택 종료에 따른 부담이나 환율 하락 등 기존 우려들을 압도하고 있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은 본사 기준 8조4천1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천27억원으로 무려 357.0%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인 매출 7조9천56억원, 영업이익 5천893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우리투자증권 손명우 연구원은 23일 “2분기에는 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5천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계절적으로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8월 이후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구조적으로 기업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현대차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됐던 환율에 대해서도 과민반응할 필요 없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키움증권 이성재 연구원은 “올해는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환율은 더 이상 현대차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는 키팩터(핵심요인)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채희근 연구원도 “놀라운 1분기 실적으로 원화 강세 우려가 크게 줄었다”며 “실적 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계 증권사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UBS는 현대차의 실적을 ’인상적(Impressive)’이라고 표현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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