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즐기던 게임이 오프라인 현실 속으로 나왔다. 골프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초청해 골프대회를 벌이고, 일인칭슈팅(FPS)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을 위해 실제 서바이벌 대회를 개최한다. 이같은 오프라인 행사는 게임을 실제 현실로 이어감으로써 게임과 다른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내달 1일 인제군에서는 CJ인터넷(대표 남궁훈)과 게임하이(대표 정운상), 인제군이 공동 주최하는 ‘2010 인제서든어택얼라이브’ 대회가 개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을 현실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서바이벌 게임이다. 특히 서든어택의 대표적인 맵 중 하나인 ‘웨어하우스’를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구현해 온라인에서의 재미를 실제로 느낄 수 있게 했다. 5월1일과 2일 열리는 대학대회를 시작으로 6월, 8월, 10월까지 총 4개 대회를 개최한다. 각 대회별 1000만원씩 총 상금 규모도 4000만원에 이른다.
스포츠게임 분야도 현실 참여형 이벤트가 활발하게 열린다. 골프게임 ‘샷온라인’을 서비스하는 온네트(대표 홍성주)는 아마추어 골프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내달 10일에는 우정힐스 C.C에서 ‘제7회 샷온라인 아마추어 골프축제’를 개최하며, 현재 대회 참가자 12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샷온라인 2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소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골프용품 브랜드 캘러웨이의 후원을 받아 총 상품 1000만원 규모로 진행하며, 축제의 의미를 담아 성적 외에도 다양한 컨셉의 시상을 한다. 대회 현장에 가장 일찍 도착한 회원에게 올빼미상, 전체 순위 중 30위, 50위, 100위, 119위에 해당하는 선수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앞서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를 서비스하는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한 실제 야구대회인 ‘사랑나눔 사회인 야구대회’를 진행했다. 참가비 전액을 소외 아동 돕기에 사용하는 자선대회로 열렸던 야구대회에는 64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경쟁을 벌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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