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을 통해 공작기계 1600만달러 수주 실적을 올렸다.
S&T중공업(대표 박재석)은 SIMTOS기간 현장에서 국내 및 해외 14개 기업과 모두 29대, 600만달러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집트의 국영기업인 헬반 머시너리는 19일부터 사흘간 S&T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해 훈련용과 산업용 등 1000만달러 규모의 공작기계를 연말까지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헬반 머시너리는 이집트 시장에서 S&T중공업의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 독점판매권을 갖고, S&T중공업은 이 회사에 CNC 공작기계 생산라인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도 합의했다.
S&T중공업은 SIMTOS 폐막 후에도 이집트를 비롯해 인도·터키·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해외 고객들의 방문투어가 잇따르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공작기계사업총괄 정은식 이사는 “이집트 진출은 우리 기술력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집트 공작기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매년 1000만달러 수준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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