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악재를 딛고 21일 코스피가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55포인트(1.72%) 오른 1747.58로 마감했다. 지난 2008년 6월18일 기록한 1774.13포인트 이후 최고치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 악재 이후 주춤했던 외국인이 2761억원을 순매수했고, 펀드환매로 팔자에 나섰던 기관도 998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올들어 외국인은 이날까지 10조1716억원을 순매수하며 순매수 10조원을 돌파했다. 개인은 397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기전자(3.09%)와 운수장비(2.37%)를 비롯해 철강금속(1.16%), 은행(1.88%), 증권(2.03%)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미국 애플의 깜짝 실적이 전해지면서 대형 IT주들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2.90%)를 비롯해 하이닉스(5.74%), LG디스플레이(3.92%), LG전자(1.23%), 삼성전기(4.40%), LG이노텍(5.94%) 등 간판 IT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면서 5.49포인트(1.08%) 오른 515.99로 장을 마쳤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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