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핫이슈]더워진 봄 "반팔 티셔츠도 무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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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말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제법 따뜻하다. 주말 나들이나 평일 직장가에서도 종종 반팔 차림의 직장인들이 거리를 확보하는 장면을 쉽게 접할 수 있다. 4월 말을 맞아 11번가에는 반팔 티셔츠와 봄 인테리어 소품인 소파가 인기검색어로 등장했다.

 올봄은 유난히 추웠지만 그만큼 짧은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벚꽃과 목련 등이 만개해 있고 시기적으로도 4월 말이기 때문에 5월 초정도 되면 사람들은 이미 봄셔츠를 입고 다닐 것이다. 올해 여름 반팔 티셔츠 트렌드의 중심에는 SPA 브랜드 의류가 핵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유니클로의 반팔 티셔츠가 인기가 높은데, 그 중에서도 원색의 폴로스타일 반팔 셔츠가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스트라이프가 들어가 있는 스타일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의류는 쌀쌀해지는 야간 날씨에도 가디건이나 재킷과 함께 코디해도 무방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봄을 맞아 가정에서 쓰는 소파를 교체하려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올봄에 맞는 소파의 트렌드는 밝은 원색 계열의 가죽소파가 인기다. 천소파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은 겨울내 털어도 떨어지지 않는 소파 먼지에서 해방되기 위해 가죽소파를 더 선호하지만, 화사한 형태의 색상이 부담되기도 하기 때문에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드·그린·블루 등 원색의 소파를 구입한 후 천이나 커버를 따로 구입해 사용하는 이도 많으므로 매번 다른 소파를 이용하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죽소파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죽관리는 필수적이므로 긁힘에 유의해야 하니 애완견 등이 가죽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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