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NAB 쇼’서 기술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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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열린 ‘NAB 쇼 2010’에서 ETRI 이수인 방송시스템연구부장(오른쪽)이 NAB 고든 스미스 회장 겸 CEO로부터 기술혁신상을 수상한뒤 기념촬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ㆍ원장 김흥남)은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장비 및 컨버전스 솔루션 전시회 ‘NAB 쇼 2010’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ETRI는 이 전시회에서 지상파 DTV와 지상파 DMB의 주파수 이용효율을 향상시켜 전송용량을 증대시키는 기술(ATSC-ADT 및 AT-DMB)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에 판매된 TV 수상기 및 단말 호환은 물론 새로운 방송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수인 ETRI 방송시스템연구부장은 “지상파 DTV 및 DMB의 전송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은 향후 새로운 방송 표준이 도입되기 이전에 기존의 방송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식경제부 및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정부지원을 받아 지난 2006년부터 지상파 DMB 전송고도화 기술개발(AT-DMB)에 착수, 지난해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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