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업체 로옴이 국내 대규모집적회로(LSI) 개발 센터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세계 선두권을 달리는 국내 전자 업체들의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요시가와 요시히로)는 최근 국내 테크놀로지센터에 기술 지원, 설계 인력을 두 배로 증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 인력은 15명에서 30명까지 늘어났으며, 향후 5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로옴은 국내에 두 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로옴코리아는 제조를,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는 판매와 R&D를 맡고 있다. 로옴의 현지화 전략에 따라 지난 2005년 한국에도 디자인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해부터 그 기능을 더욱 강화해왔다.
이 센터에서는 같은 그룹사인 키오닉스(KIONIX)의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융합한 기술, 아날로그 신호 및 영상처리 기술, 전원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로옴은 지난해 전 세계 매출 약 3조원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만 3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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