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이 즐겁다]바벨과 함께한 男다른 몸매…"女보세요" 당당히 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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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등산, 자전거 등 야외 레저용품뿐만 아니라 실내 운동기구 판매량도 쑥쑥 늘고 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몸매관리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옥션에서는 4월 들어 헬스기구 판매량이 전달 대비 40% 늘었다. 옥션 스포츠용품 담당 이준우 과장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헬스기구를 중심으로 각종 다이어트 용품들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몸매관리에 적극적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운동기구를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기구부터 근력 운동기구까지 다양한 종류의 운동기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각종 운동기구를 시중가 대비 평균 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요즘 가장 눈에 띄게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은 바벨과 덤벨이다. 옥션에서는 ‘헬스기구’ 전체 카테고리 중 바벨세트가 판매인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운동기구인데다 가격대도 저렴해판매량이 쑥쑥 늘고 있다. ‘반석스포츠 PVC코팅 바벨세트(1만7500원)’는 원판 2.5kg 6개, 덤벨봉 2kg 1개 아령봉 1kg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용 덤벨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BSK 미용아령 1kg(2200원)’은 0.5kg의 핑크색 덤벨 2개가 세트로 구성된 인기제품이다. 1kg 2개 세트는 4100원에 판매한다.

 러닝머신과 함께 대표적인 유산소운동 기구인 헬스사이클의 인기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옥션에서는 인기제품의 경우 10∼2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한스포츠 헬스사이클 KH-8200(13만9000원)’은 한글모니터에 멀티측정방식을 채용한 제품으로, 속도 시간 거리 칼로리 등을 한꺼번에 측정해 동시에 보여준다. 운동을 멈추면 자동으로 페달이 멈추는 클러치 방식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다칠 염려가 없다. 한편, 옥션에서는 헬스사이클을 중심으로 한 10종의 ‘이화SMP’ 전시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고 5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단독으로 진행중이다.

 스텝퍼는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운동기구다. 옥션에서는 5만원대 이하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스텝퍼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고진 스텝퍼(4만9500)’는 간격조절 레버가 있어 본인에게 적당한 간격으로 맞출 수 있다. 모니터에 운동횟수, 운동시간 등이 표시된다. ‘반석스포츠 T크래프트 엑스텝블랙(3만7900원)’은 발판의 경사도 조절로 운동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고급 유압실린더를 채용해 무릎 관절에 무리 없이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으며 소음도 없다. 일명 ‘S라인 러닝머신’으로 통하는 유산소 운동기구 ‘트위스트런(12만9000원)’은 러닝머신, 사이클, 스텝퍼의 효과를 고루 얻을 수 있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구에 올라서서 상체와 하체를 트위스트시키면서 에어로빅하는 듯한 느낌으로 운동할 수 있다.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남성들이 본격적으로 몸 가꾸기에 돌입하면서 헬스보충제 판매량도 덩덜아 늘고 있는 모습이다. 옥션에서는 4월 들어 전달 일평균 대비 100% 크게 늘었다. 대표 인기제품인 ‘프로게이너V2(6kg 5만4000원)’는 고급탄수화물과 단백질 성분이 이상적인 비율로 조합되어 체중증가와 근육발달에 도움을 준다. ‘빅머슬 웨이 골드(6kg 7만7000원)’는 고함량의 단백질로 구성된 제품이다. 물이나 음료에 타서 먹을 때 잘 섞이도록 해주는 600ml 용량의 쉐이커를 함께 증정한다. 보충제와 함께 남성들의 대표 다이어트 식품인 닭가슴살도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옥션에서는 운동하는 남성들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5∼10kg 대용량 닭가슴살이 인기다. ‘이훈 닭가슴살’, ‘아놀드홍 닭가슴살’ 등 몸짱 스타들의 이름을 내세운 제품들도 인기만점이다.

 탄탄하게 다져진 복근은 몸짱의 기본이다. 복근 강화에 효과적인 운동기구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복근 운동 중 하나가 윗몸일으키기다. 혼자서도 윗몸일으키기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보조기구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발등지지대가 있는 ‘이고진 윗몸일으키기 싣업(3만7200원)’은 체형에 맞게 높낮이를 조절 가능하며 등판, 무릎안쪽, 발부분도 모두 간격조절이 가능하다. ‘지에프트레이딩 밸런스파워(7만9000원)’는 수축 이온 반복운동으로 복근을 발달시켜 주며 좌우 10개의 지압봉이 마사지 효과도 준다. ‘쏠트코리아 셀프슬림(5만9500원)’, ‘바비 허리케인(12만8700원)’ 등 벨트처럼 착용해 집중적으로 복부운동을 할 수 있는 진동운동기도 인기가 높다.

[여행을 떠나요] 공부와 축제를 한 번에 ‘역사여행’ 떠나자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산뜻한 봄, 자녀와 나들이를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자니 고민스럽다. 놀이공원은 너무 붐비고 박물관은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부모가 먼저 따분해 진다. 이럴 때 역사 공부도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역사여행은 민속, 축제 체험은 물론 역사도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옥션의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accommodations.auction.co.kr)에서는 신라의 천년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경주" 당일치기 여행을 제공한다. 여행에서는 경주의 역사, 전통은 물론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경주 왕벚꽃도 만끽할 수 있다. 옥션숙박 담당 양승재 팀장은 “나들이 철을 맞아 학습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여행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요즘 벚꽃 여행이 많은 시즌이라 사전에 숙박시설을 예약해야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지난 1998년 시작된 광주왕실도자기축제에서는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던 왕실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시행사에서는 광주 백자공모전에서 당선된 50여 점의 광주광주백자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도자문화실에서는 도자유물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흥겨운 공연행사도 많다. 축제에서는 전통 국악, 인간 조각 퍼포먼스, 광주왕실도자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7080 콘서트, 청소년 문화축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자녀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체험행사에 도전해 보자. 장작가마 불지피기, 흙 높이 쌓기, 즉석 도자기 만들기 행사에서는 선조들의 생활양식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전통혼례, 궁중의상 체험 등의 이색체험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미술 아트쇼, 3D입체 영화 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주변에는 남한산성, 분원백자도요지, 팔당호 등 볼거리도 많아 도자기 체험 후 여유로운 한나절을 보낼 수도 있다.

 서울에서 출발 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를 거치면 도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 잠실, 남부터미널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간은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옥션숙박에서는 경기도에 위치한 리조트, 펜션 등을 최대 5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헤이리, 쁘띠프랑스 등 다양한 여행상품도 제공하고 있어 도자기 감상 후 가족이 함께 즐기기도 좋다.

 ■ 단종문화제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조선 6대 임금 단종을 기리는 ‘단종문화제’를 진행한다. 이번 문화제는 "단종의 미소"를 주제로 개최되며 첫 행사는 전야인 22일 관풍헌에서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전국 한시 백일장부터 시작된다.

 첫째 날 행사는 동강 둔치에서 즐길 수 있다. 행사에서는 민속경연, 정순왕후 선발,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관람할 수 있다. 둘째 날은 단종의 유배길을 재현한다. 행렬이 장릉에 도착하면 단종제향과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을 기리는 충신제향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영월군민과 자원봉사자 등 1천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시대 국장(國葬)재현’을 볼 수 있다.

 영월군에는 2001년 개관한 별마로 천문대가 위치하고 있어 별자리에 관심이 있는 자녀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도 있다. 별마로 천문대는 총 넓이 931㎡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망원경을 통한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에서 출발 시 경부,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신갈. 호법분기점을 거쳐 제천 I.C(38번 국도)를 이용하면 영월에 도착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영월행 고속버스를 타면되며 약 2시간 40분 소요된다.

 옥션숙박에서는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최저가 약 6만원 대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산수애 펜션의 경우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객실 디자인과 넓은 앞 마당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금주의 콘텐츠] 이기적 유전자

 과학의 달을 맞아, 아이를 위한 교육용 과학서적은 물론, 다양한 과학관련 서적이 옥션 책과 음악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만들어진 신’의 저자로 더 잘 알려진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는 이러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도킨스는 이 책을 통해 다윈의 자연선택의 관점에서 본 진화론을 설명한다. 이 책에 따르면, 기본적인 생존전략의 시작은 모두 유전자에서부터 비롯된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되,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에 대한 생물탐구를 가장 중요한 관점으로 삼았다..

 이기적 유전자는 ‘인간은 유전자의 존속을 위한 생존 기계에 불과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는데 기본적인 생존전략의 시작은 모두 유전자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본다. 인간의 행동은 유전자의 지시로 행해지는데 더 많은 유전자를 후세에 전달하기 위해 유전자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인간을 비롯해, 원숭이, 해파리, 미역 등 단백질로 이루어진 모든 유전자는 자신이 생존하기 위해 개체를 이용하고 변형시킨다고 설명한다. 또, 진화 역시 유전자의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며 진화와 관련된 주제는 종종 신과 연결되는데 종교 역시 자신의 유전자를 생존에 유리하게끔 만들어진 요인일 뿐이라고 말한다.

 진화에 있어서 유전자가 하는 역할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저서가 바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이다. 도킨스는 이 책에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유전자를 보호하고 전승시키기 위해 유전자 자신이 만들어 낸 갑옷과 같은 보호 장구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전개한다.

 인간 본성과 유전자의 관계를 파헤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현재 옥션 책과 음악에서 정가1만5000원에서 37%가량 할인된 9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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