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서 ‘기상정보와 날씨경영 세미나’
“기상정보를 잘 활용해 기업을 경영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기업경영에 기상정보가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알리고 기상정보의 경제 효과를 제시하기 위한 세미나가 부산에서 열린다.
기상청과 부산상공회의소는 15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기상정보와 날씨경영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레저, 관광, 보건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조선, 해운, 건설 등의 산업으로까지 확대된 기상정보의 영향력과 경제 효과를 제시하고,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주는 기상정보의 가치를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기상정보의 필요성과 날씨경영’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엔 이일수 부산지방기상청장과 박종수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부산상공회의소 회원, 중소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세미나의 목적이 “기상정보의 경제가치에 대한 기업인의 인식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해 기상산업의 활성화 및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며 “날씨경영을 통한 기업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상정보 활용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도식 기상청 기상산업과장은 날씨경영의 중요성과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날씨를 활용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고 기상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신 과장에 이어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상이변이 농업, 건설업, 수송업, 유통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이 연구원은 특히 기상이변은 경영의 한 축이므로 정부는 기상이변 관련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기업에게 기상이변은 ‘리스크 관리대상’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중우 인제대 경영학부 교수는 전력, TFT-LCD, 조선, 관광·레저, 유통 등 산업별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하고 기상정보 활용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주현 기자(yijh@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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