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소기업청(청장 신권식)이 인력난으로 고생하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13일 인천중기청은 관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인천광역시 교육청, 지역내 8개 사업자 단체, 11개 전문계고가 참여하는 ‘2010년 제1차 산학관 협의회’를 한국폴리텍Ⅱ대학에서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관 협의회’는 인천중기청이 지역내 우수 학교에서 배출되는 인력을 인근 우수 중소기업과 연결, 취업할 수 있도록 만든 산학관 네트워크 협의체다. 지난 2월 인천중기청이 개최한 채용박람회 때 70여명이 채용됐는데, 당시 협의회가 큰 역할을 했다. 14일 회의에서는 올 한해 나아갈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수립한다.
신권식 청장은 “중소기업 인력 유입이 원활히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인력 수급 불일치(mismatch)이며, 지역내 학교는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기업은 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서로간에 정보 공유가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현재 산학관 협의회에 참여하는 11개 전문계고를 앞으로
인천지역 전체 전문계고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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