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은 생각만해도 숨이 막힌다. 일본 출근길의 지하철 영상이 눈길을 끈다. 열차가 개찰구에 들어섰다.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열차를 타려고 발버둥을 친다. 사람들이 열차를 다 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사람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앞사람은 뒷사람에 떠밀리다시피 열차를 탄다. 탑승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승객들을 위해 역무원들이 나섰다. 있는 힘을 다해 승객들을 꾹꾹 열차 안으로 밀어 넣는다. 세 명의 역무원이 뒤에서 밀어주니, 사람들이 쑥쑥 들어간다. 행여 출입문에 옷이나 가방 등이 끼지 않도록 사람들을 밀어 넣은 후 뒷마무리도 깔끔히 처리해 준다. 열차 문이 모두 닫혔는가 싶더니 옆 칸 출입문에 승객의 팔이 끼어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 역무원들이 모두 달려가 팔꿈치를 밀어 넣는다. 드디어 열차 문이 다 닫혔다. 열차 안은 그야말로 사람들이 가득한, 콩나물 시루 찜통이다. ‘지하철이 아니라 지옥철’이라며 누리꾼은 넋두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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