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하이브리드자동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8일 일본자동차딜러연합 및 일본미니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일본에서 하이브리드자동차 45만1804대가 판매돼 2008년 11만여대보다 4배 이상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일본 내에서 팔린 신차 10대 중 1대꼴로 하이브리드자동차였던 셈이다. 차종별로는 12개의 하이브리드 차종 가운데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27만7485나 팔려나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상들에 따르면 해외 시장에서 일어난 대규모 리콜 사태가 내수 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혼다자동차는 하이브리드자동차 ‘인사이트’를 9만6616대나 판매해 2위에 올랐다.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는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인센티브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자동차 판매가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덕분에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미니카의 가격 경쟁력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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