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등 3D 영화의 흥행으로 1분기 한국 영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가 7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7.3%, 입장권 흥행 수입은 30.1%나 증가했다. 영진위는 아바타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일반 영화보다 비싼 3D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1분기의 평균 영화 관람 요금은 역대 최고치인 8019원으로 집계됐다.
영진위 측은 “아바타의 흥행이 더 나아가 상영시장 전체와 영화산업 및 유관산업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3D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콘텐츠가 입지를 확실히 다지면서 2분기 이후에도 시장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영화는 외산 영화의 초대형 흥행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7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관객 점유율 44.3%를 지켜냈지만 3월 관객 점유율은 34%에 그쳤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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