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미래인터넷팀’을 신설한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인터넷 산업을 육성하고, 정책 집행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방통위는 “4월 중 미래인터넷팀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네트워크정책국과 기획조정실에서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미래인터넷 관련 업무를 팀 단위로 조정·확대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미래인터넷팀은 네트워크정책국 내에 테스크포스(TF) 형태로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인력 재조정도 진행된다.
미래인터넷팀은 직제상의 정식 조직은 아니지만, 방통위는 해당팀에 차세대 인터넷분야의 기획 및 진흥 역할을 담당케 함으로써 추진력을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인터넷이 웹2.0을 넘어 웹3.0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나, 정부는 산적한 현안에 밀려 미래인터넷의 방향성을 확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미래인터넷팀’ 신설을 통해 급변하는 인터넷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미래인터넷 기술과 서비스 모델 발굴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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