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문업체 어보브반도체가 주변 회로를 ‘원칩화’한 신규 MCU 제품을 이번 분기에 양산한다. 제품군도 다각화해 5년내 MCU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는 새로 개발한 배터리 충전기용 MCU와 리모컨용 MCU를 이번 분기부터 생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충전기용 MCU는 전자방해(EMI) 내성이 강화된 규격을 요구하는 대기업의 수요에 맞춰 제작됐다. 주변 아날로그 회로를 통합한 한개의 칩으로 구현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기기의 안정성이 보다 강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보브반도체는 현재 이 분야 국내 점유율 50%를 차지, 선두를 점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칩을 선보여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적외선(IR) 방식 리모컨용 MCU는 주변회로를 칩 하나에 내장해 리모컨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제어한다. 어보브반도체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기반으로, 앞으로 제품군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터치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충청북도가 지원한 ‘바이오오토피아펀드’의 지원을 받아 개발 완료한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용 구동칩을 3분기에, LED 조명용 MCU까지 연내에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 최원 사장은 “지난해 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연구개발비를 줄이지 않았는데 그 성과가 올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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